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
우리집 마당에는 하얀 민들레만이 살 수 있었다.
노란 민들레는 꽃을 피우자마자 뿌리째 뽑혀 북데기에서 시들어가야 했다.
태양을 닮았지만, 뜨거운 태양에서 시들어가야 했던
노란 민들레를 위해 이 노래를 바친다.
민들레 홀씨
- 이명수
난 들판에 난 민들레
너에게 다가갈 수 없는 풀
푸르름에 무심코 떨어뜨린 노란 물감
하지만 널 위해 태양처럼 활~활 타오르다
재마저 남지 않은
하얀 얼음의 행성으로 식어버려도
얼음마저 깨고
마지막 마음 한 조각까지
한줄기 바람에 날아오른다
너의 정원에,
너의 마음에 꽃을 피우기 위해
추락의 공포도 잊은 채
하늘 높이 날아오른다
노래는 6월 달에 5번째 이내로 만든 노래이다.
지금도 SUNO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, 그때는 스타일도 아주 단순하게 입력해서 만들었던 때라, 마음에 드는 노래가 이 노래 말고는 없었다.
사진은 2015년 이전의 이런 저런 추억들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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