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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와 음악

민들레 홀씨(이내음 작시, SUNO 작곡-노래)

https://youtu.be/irz1FTLB6-w

 

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

우리집 마당에는 하얀 민들레만이 살 수 있었다. 

노란 민들레는 꽃을 피우자마자 뿌리째 뽑혀 북데기에서 시들어가야 했다.

태양을 닮았지만, 뜨거운 태양에서 시들어가야 했던

노란 민들레를 위해 이 노래를 바친다.

 

민들레 홀씨

- 이명수

 

난 들판에 난 민들레

너에게 다가갈 수 없는 풀

푸르름에 무심코 떨어뜨린 노란 물감

하지만 널 위해 태양처럼 활~활 타오르다

재마저 남지 않은

하얀 얼음의 행성으로 식어버려도

얼음마저 깨고

마지막 마음 한 조각까지

한줄기 바람에 날아오른다

너의 정원에,

너의 마음에 꽃을 피우기 위해

추락의 공포도 잊은 채

하늘 높이 날아오른다

 

노래는 6월 달에 5번째 이내로 만든 노래이다.

지금도 SUNO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, 그때는 스타일도 아주 단순하게 입력해서 만들었던 때라, 마음에 드는 노래가 이 노래 말고는 없었다.

 

사진은 2015년 이전의 이런 저런 추억들

 

2013년 정도? 옛날 학교터에 살던 이름모를 강아지

 

허물어져가는 옛날 우리집 담장
그 담장밑에 핀 하얀 국화
지붕을 새로고친 우리집의 뒷모습,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 허물고 다시 지었다.